2025년 12월 3일,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정확히 1년이 흘렀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여의도를 맴돌고 있습니다. 1주년을 맞이하여 정치권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날'을 회고하고 있지만, "누가, 무엇을, 어떻게 사과할 것인가"를 두고 시각차는 뚜렷합니다.특히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보수 진영의 재편과 책임론의 중심에서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1. 이준석의 시각: "대리 사과는 허수아비...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계엄 1주년을 앞두고 이어진 여권의 '대리 사과' 움직임에 대해 강한 회의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계엄 사과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본인이 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단..